구형 차량 싼타페(CM), 카니발(VQ) 등 ABS/ESC 모듈 전원부 내부합성 가능성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 (사진=국토부)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 (사진=국토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와 기아차 싼타페와 그랜드카니발 등 5개 차종 29만 5434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22일 국토부는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에서 제작해 판매한 총 5개 차종 29만 5434대의 결함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 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그랜드카니발(VQ) 경우는 오는 25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쿠페(BK)는 지난 14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고정 볼트 재조임을 진행하고 있다.

리콜대상 차량 목록 / (사진=국토부)
리콜대상 차량 목록 / (사진=국토부)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