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력 향상된 전자브레이크, 삼성배터리, LCD스크린 장착 등 안전과 편의성 높여

(사진=CJ오쇼핑 제공)
(사진=CJ오쇼핑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CJ오쇼핑은 오는 31일 전기자전거 ‘치사이클 EF1 Plus’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는 ‘자출족(자전거 출근족)’이 늘어나는 등 자전거 시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지난 한해 팔린 전기자전거가 약 2만5000대인데 올 1분기에만 벌써 1만 대가 팔려나갔다.

CJ오쇼핑이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2017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치사이클 EF1’을 국내 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치사이클(QI CYCLE)’은 2012년 설립된 중국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샤오미가 투자해 ‘샤오미 전기자전거’로도 유명하다. 이 제품은 지난 1분기 단일 제품으로만 시장점유율 1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존 대비 제동력이 약 20% 향상된 전자브레이크, 안전성 높은 삼성SDI 배터리,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은 브러쉬리스 모터, 한글화된 LCD스크린 부착 등으로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45Km까지 이동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국내 법규에 맞춘 시속 25Km다.

핸들에 탑재된 LCD 스크린으로 배터리 잔량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모두 소모돼도 내장 3단 기어로 일반 자전거처럼 이용할 수 있다. 모터와 배터리를 포함한 총 중량은 14.5Kg이다.

판매가는 기존 가격 대비 10만원 이상 할인된 94만원이며 무이자 24개월 조건에 5% 카드청구 할인 등을 적용하면 월 4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구입 고객 전원에게 헬멧, 공기주입기, 공구 등이 제공되며 방송 중 구입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터리 1개를 증정한다.

CJ오쇼핑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자전거 수요까지 맞물려 당분간 전기자전거의 성장세는 가속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전기자전거는 원동기 면허, 연령제한 등이 필요 없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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