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지역 출근길 짙은 안개, 교통 유의

서울 낮 최고 기온 28도가 예보된 지난 6일 서울 중구 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손에 든 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낮 최고 기온 28도가 예보된 지난 6일 서울 중구 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손에 든 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요일인 2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이날 일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는 출근길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오전 9시까지 충남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충남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내륙과 전라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서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대관령 6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대관령 20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공기는 대체로 깨끗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시 유의해야겠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위로 유입되면서 30일까지 바다안개가 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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