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추진 유상증자 필요한 자금 조달하기 위한 목적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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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칼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 원을 발행한다.

2일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3000억 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지주회사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는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하여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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