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Full HD화질 '그룹 영상통화' 첫 적용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Full HD 급 화질로 그룹면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Full HD 급 화질로 그룹면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 채용 최초로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인 ‘인터랙티브 언택트(이하 인택트)’ 면접을 6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다자간 상호 의견을 주고 받는 그룹면접 방식의 인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가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은 Full HD급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화상면접 방식을 넘어 지원자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면접자들에게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통화용 태블릿, 면접 자료용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 등의 면접 용품들로 구성된 ‘인택트 면접 키트’를 면접자의 집 주소로 배송한다. 지원자들은 약 일주일 전에 면접 키트를 받아보고, 면접 전에 접속 환경 등의 테스트를 2회 진행하게 된다.

데이터 환경에 따라 데이터 끊김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한다. 면접자에게 제공되는 태블릿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SIM카드를 장착해 발송할 계획이다.

또 자체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프로그램 ‘SSM’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SSM은 SK텔레콤이 단말 보안을 위해 개발한 모바일 장비 원격 통제 시스템으로 외부로 자료 유출을 차단하고 특정 기능은 사용 불가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3월 통신업계 최초로 정기채용에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인택트 면접은 지난 5월 24일 실시한 SKCT 필기전형 응시자 중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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