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입점 이후 '오늘장보기' 거래액, 결제고객 각각 67%, 60% 증가

(사진=11번가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11번가에서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이며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노브랜드’ 간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는 SSG닷컴의 ‘이마트몰’ 입점 이후 약 한 달간(4월23일~5월26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마트 PB브랜드인 ‘노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여성으로 전체 결제고객의 절반 이상(51.2%)에 해당했다. 이어 40대 남성(15.1%), 30대 남성(10.4%) 순으로 3040세대 고객이 전체의 77%에 달했다.

이들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주로 ‘노브랜드’ 식품이었다. 특히 노브랜드 데리야끼 닭꼬치, 칠리새우, 치즈스틱 등 간편 즉석식품부터 감자칩, 소프트콘 등의 간식류를 많이 구매했다. 이마트몰 ‘자주’, ‘데이즈’ 등 PB브랜드 영향으로 주방용품과 언더웨어 카테고리 거래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전문관에는 GS프레시, 홈플러스, 이마트몰 등 국내 대표 마트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상품 수도 8만여 개에 달한다. 당일배송 전문관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독보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몰 입점 이후 약 한 달간 ‘오늘장보기’ 거래 증가율(+67%)과 결제고객 증가율(+60%)은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6월 한 달간 ‘이마트몰 특가위크’를 열고 3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삼성·현대·신한 등 8개사 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발급한다.

특히 11번가 신한카드 사용 적립(2%), VIP 구매등급 적립(2%), 올프라임 정기결제 적립(2%) 시 최대 6%까지 SK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11번가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진우 영업기획 담당은 “업계 최초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의 당일배송 영역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며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제휴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오픈마켓 플랫폼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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