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국서 20년 이상 꾸준히 처방된 '마르코골 4000' 성분…국내외 가이드라인서 권고

소아용 변비치료제 '폴락스산4g' (사진=안국약품 제공)
소아용 변비치료제 '폴락스산4g' (사진=안국약품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안국약품(001540, 대표 어진)은 소아용 변비치료제인 ‘폴락스산4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폴락스산4g의 성분인 마크로골 4000은 아시아, 유럽 등 세계 54개국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처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세계 1위 변비 치료제 성분이다.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폴락스산10g은 8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의 변비 치료제로 소아전용 마크로골 4000 성분의 변비 치료제가 없어, 소아에게 폴락스산10g의 용량을 소분해 처방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아용 폴락스산4g이 발매되면서 이런 불편함이 개선됐다. 

마크로골 4000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으면서 수분을 저류시키는 기전으로 부드러운 배변을 유도한다. 또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성분이다. 

이번에 발매한 폴락스산4g은 연한 자몽주스 맛을 내기 때문에 기존의 마크로골 특유의 비린맛이나 타 락톨로즈 성분의 강한 단맛에 비해 복약순응도가 높다. 

생후 6개월에서 만8세 미만 소아변비 증상 치료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포씩 포장돼 있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하다. 연령에 따라 하루 1~4포까지 복용이 가능하며, 1포당 50ml 물에 타서 간편하게 복용하면 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판매중인 폴락스산10g의 경우 소아에게 적응증이 없어 소아변비 치료에 오프-라벨(off-lable)로 처방이 됐다”며 “소아 변비에 적응증을 가진 폴락스산4g의 출시로 소아에게도 온-라벨(on-lable) 처방이 가능해짐으로써 소아부터 성인까지의 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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