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전 권역서 대체로 '좋음'∼'보통'

서울 낮 최고기온 3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낮 최고기온 3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화요일인 9일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내륙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내륙과 경북·전북 북부 내륙·전남 북부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북 내륙과 경기 남부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른 곳이 있다. 

또 서울 32도 등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32도, 대구 35.6도, 광주 33.7도, 안동 33.2도, 강릉 33.1도, 군산 32.8도, 전주 32.8도, 대전 32.7도, 춘천 32.6도, 청주 32.6도다.

기상청은 "10일까지 대부분 내륙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면서 "특히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경북, 전북 북부 내륙, 전남 북부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0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예측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1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8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9일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일부 전라 동부와 전남 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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