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AI 영상인식 기술로 사진 찍어 음식 확인··· 당뇨병 환자 식단 기록 및 관리

KT가 선보일 예정인 ‘AI 식단관리 솔루션’ 예시 화면 (사진=KT 제공)
KT가 선보일 예정인 ‘AI 식단관리 솔루션’ 예시 화면 (사진=KT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백순구)과 손잡고 ‘의료정보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현재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사업’에 KT의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휴레이포지티브가 선보일 당뇨병 관리 앱에서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식사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한다. 

AI 식단관리 솔루션은 사진 촬영만으로 음식의 종류, 영양 및 칼로리 분석과 기록이 가능해 환자나 보호자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은 정확하고 손쉽게 환자의 식사 및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음식을 인식할 수 있도록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만성질환 환자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식단관리가 필요한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라이프케어 기업과도 협업해 음성, 영상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