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 대신 제주 선호…3박 이상 장기 투숙도 늘어

(사진=신라호텔 제공)
(사진=신라호텔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제주로 향하는 신혼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제주신라호텔은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한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공항 도착 시 고급 세단과 기사가 대기하고 있어 편안하게 호텔로 이동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시 제주신라호텔에 단 10개밖에 없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이 제공된다. 욕실 안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신혼여행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객실이다.

스페셜 과일과 레드 와인 ‘빌라 쌩 그리 카베르네 쇼비뇽’도 준비된다. 패키지 혜택으로 192년 전통의 겔랑 스파 전 프로그램을 15% 할인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로 2박 투숙하면 ‘뉴트로(NEW+레트로)’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이용할 수 있다.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된다.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3박 투숙 시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둘만의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글램핑 빌리지는 호텔 정원에 마련된 럭셔리 캠핑존으로 카바나 스타일의 넓고 아늑한 텐트 안에 넓은 탁자와 소파가 마련돼있다.

특히 식사 마지막에 셰프가 직접 텐트로 찾아와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제공해 로맨틱한 허니문을 마무리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