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양양, 경북 경산은 폭염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시민이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수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시민이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수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등의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면서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고 예측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도 강릉시 평지·양양군 평지, 경상북도 경산시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4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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