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해안·제주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시민이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수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시민이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수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남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등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16일도 전날(24~33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동안 지표 기온이 30도 내외로 상승하고,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하층간 큰 기온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하겠다. 강원남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후 3시 이후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남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16일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5~20㎜다. 

오는 17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16일 오전 9시 사이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이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대관령 12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대관령 22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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