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24~33도…서울 29도 등 전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수요일인 17일은 낮 기온 31도 안팎으로 전국 대부분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7일 낮 기온은 24~33도를 보이겠다"며 "남부지방은 구름으로 인해 햇볕이 일부 차단됨에 따라 기온이 2~4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등으로 관측된다.
자외선 지수는 제주, 광주, 전남 일부는 '높음',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울산은 '위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17일 낮부터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강수량은 제주도 80~150㎜로 예상되며, 많은 곳에서는 200㎜를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남해안에는 30~80㎜,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1m, 0.5~2.5m로 예상된다. 남해와 동해 앞바다, 먼 바다는 0.5~1m, 0.5~1.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