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3일부터 6월22일까지 출고된 G8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통해 무상수리

G80 무상조치와 관련된 사항(사진캡처=블라인드카스토리 유튜브)
G80 무상조치와 관련된 사항(사진캡처=블라인드카스토리 유튜브)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가 독일 벤츠E클래스와 견주기 위해 올해 3월 출시한 3세대 제네시스 플래그쉽 세단 'G80' 모델이 출시 된지 약 3개월 만에 엔진 떨림 및 냉각팬 소음 등 6개 항목에서 기능 결함이 발견돼 무상조치 실시에 들어갔다.

최근 G80 네이버 블로그 동호회 및 유튜브 채널 블라인드 카스토리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 3월 3일부터 6월 22일 까지 출고된 G80 차량을 대상으로 전자제어 기능과 관련된 6개 결함 부분에 대해 무상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6개 결함 항목은 △엔진 등 차량 내부 핵심장치를 대상으로 통합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소프트웨어 설정 미흡으로 인해 차가운 날씨 등으로 냉간 상태 시 시동을 걸 경우, '2.5터보 가솔린 엔진 떨림 현상' △차량통신 소프트웨어 제작 미흡으로 인한 가솔린 2.5 터보엔진 및 가솔린 3.5터보엔진 등을 대상으로 '정상 상태임에도 각종 경고등 점등 및 오디오(엠프) 미출력'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제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가솔린 2.5터보엔진 및 가솔린 3.5터보엔진 등을 대상으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작동불량' 등이 포함됐다.

또, △가솔린 3.5 터보엔진에서 냉각팬 회전수 최적화 미흡으로 '에어컨 작동 시 냉각팬 소음' △가솔린 2.5 터보엔진 및 가솔린 3.5터보엔진 등을 대상으로 보행자 충돌 사고 시, 보행자의 부상 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닛 후드를 들어 올리는 시스템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제작 미흡으로 '액티브 후드 시스템 경고등 점등' △가솔린 2.5 터보엔진 및 가솔린 3.5터보엔진을 대상으로 주차 모드 진입 후 정보 수신오류로 인해 감시 카메라 역할을 하는 '빌트인캠' 날짜 에러 등도 이번 무상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6개 대상 결함조치 방법으로는 부품교체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결함 조치가 개선된다.

무상 조치를 받기 위해서는 제네시스 홈투홈 서비스를 통한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혹은 고객센터(080-700-6000)'에서 사전예약 실시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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