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스템 적용

15~33인승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그린색상 모델(사진=현대차)
15~33인승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그린색상 모델(사진=현대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는 경제성‧친환경성‧안전성‧편의성 등을 갖춘 마을버스 및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국산 최초 15~33인승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128kWh 용량의 고효율‧고출력‧고전압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약 72분이 소요되며,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250km(15인승 기준)다.

1회 완충 비용은 약 2만8000원으로 이는 디젤 모델 약 10만9000원 대비 약 4분의 1에 불과해 여러 장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카운티 일렉트릭에 대해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는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먼저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경우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충전 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이를 차단하는 ‘과충전 방지 장치’ △정비 시 전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는 ‘세이프티 플러그’ 등이 적용됐다.

또, △유압과 공기압을 함께 사용해 제동 성능을 높인 '유공압 브레이크 시스템' △디스크 로터의 두께를 증대시키고 최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높인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일정한 제동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 도 적용시켰다.

급제동 및 급선회 시에 4개의 바퀴를 각각 개별 제어해 차량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적용시킨 것은 물론 △전복 방지 기능 △언덕길 발진 보조 기능 △바퀴 스핀방지 기능도 추가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스티어링휠 뒤쪽에 부착된 패들쉬프트로 회생제동 강도를 4단계까지 조절해 별도의 브레이크 작동없이 제동력을 조절할 수 있는 '보조 제동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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