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전기 트럭‧버스 상용화 등 연구개발 박차

마틴 자일링어(사진=현대‧기아차)
마틴 자일링어(사진=현대‧기아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기아차(005380, 000270)는 30년 이상 다임러트럭 해외업체에서 상용차 개발 전문가로 근무한 '마틴 자일링어'(Martin Zeilinger)를 오는 7월1일부로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향후 현대‧기아차 상용차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친환경 수소전기 트럭‧버스 상용화 및 자율주행트럭 연구개발에 앞장서게 된다.

자일링어 부사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항공우주학과 석사 출신으로 1987년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에 입사해 트럭 동력 계통 테스트 업무를 시작했으며, 1998년에는 엔진 부속 시스템 담당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스위스 에너지기업 H2E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유럽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공급키로 했다. 또 미국의 엔진‧발전기 기업 커민스(Cummins)와 협약을 맺고 북미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공급키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