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중 현재 250여명 국내 복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 중단됐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해당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소장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후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한국시간 6월 28일 오전 1시경 사망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보건당국의 정확한 사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사망자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6월 중순 공사를 전면 중단했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인원은 1인 1실 자가 격리 중이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현지 한국인을 단계적으로 복귀시키고 있으며 최소 현장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국내 복귀시킬 계획이다. 현재까지 250여명이 국내로 돌아왔으며 이 중 한화건설 직원 7명, 협력사 직원 3명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화건설은 관계자는 “일부 공사 일정에 차질이 있지만,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라크 방역 당국과 공조하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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