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
S&P,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
  • 박제성 기자
  • 승인 2020.07.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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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은 'BBB+'…현대제철은 'BBB'
현대기아차 본사(사진=뉴시스)
현대기아차 본사(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이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S&P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 현대제철의 경우, 'BBB'로 부여해, 지난 4월 2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S&P 측은 "지난 4월 현대‧기아차가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및 미국 시장에서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유럽과 신흥시장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끊임없이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SUV 등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있지만, S&P의 신용 등급을 올릴 정도로 매출 증가가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S&P는 북미 지역의 올해 자동차 수요가 전년 대비 15~20% 감소한 후 2021년에 10~12%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유럽은 15~20% 하락한 후 9~11% 반등, 중국은 8~10% 감소한 후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P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큰 폭의 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현금흐름 적자 규모는 지난 4월 기준 추정치인 3조~4조500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2조7000억~3조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S&P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위기 대응 능력 및 올해 하반기와 2021년 실적 회복 전망 등을 평가한 후, 3개월 이내에 다시 신용등급의 부정적 관찰대상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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