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사는 NH투자증권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발행하고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파생결합증권(DLS)의 환매가 연기되면서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판매한 ‘KB able DLS 신탁 TA인슈어드 무역금융’ 상품이 만기 상환에 실패하고 환매가 3개월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에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각각 지난 4월, 6월, 7월이 만기인 상품으로 만기가 모두 3개월씩 연장된 상태다. 총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무역금융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인 아시안트레이드파이낸스펀드(ATFF)에 편입된 채권 가운데 보험 등을 통해 안정성이 보강된 자산을 별도로 분리해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역 환경이 악화되면서 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KB증권 관계자는 “현재 운용사 측에 상환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해둔 상황”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자산 회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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