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12척 추가 인도받을 예정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함부르크’호 선박제원(사진=HMM)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함부르크’호 선박제원(사진=HMM)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HMM(011200, 대표이사 배재훈)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인 '에이치엠엠 함부르크'(HMM Hamburg)호 명명식을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HMM 함부르크'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올해 9월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될 총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7번째 HMM 선박이다.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적으로 적정 적재량은 1만9300TEU 수준이다.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에서 인도 받은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에 이어 현재까지 총 6척의 선박이 유럽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5호선 ‘HMM 그단스크(Gdansk)’호와 6호선 ‘HMM 로테르담(Rotterdam)’호도 현재는 아시아 기항지를 운항하고 있지만, 유럽 출항을 준비 중이다.

배재훈 HMM 사장은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원년인 올해, 많은 이해관계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HMM은 순항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12척과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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