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레이크사이드 4차 푸르지오 '고분양가' 논란

천안 레이크사이드 4차 푸르지오(사진=뉴시스)
천안 레이크사이드 4차 푸르지오(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7월 분양·착공예정인 ‘천안 레이크사이드 4차 푸르지오’의 시공사 대우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7월 착공 예정인 해당 공사현장 내에 계열사 ㈜푸르웰을 통한 직영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대기업 건설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외면하고 있다”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안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우건설이 공사현장 내 직영 현장식당 운영해 노동자들의 지역 음식점 이용을 차단하는 것은 소상공인에 대한 전형적인 대기업의 횡포”라며 “직영식당 운영계획을 중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음식점 이용 권장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천안 레이크사이드 4차 푸르지오’는 천안시 성성동에 지하 2층~지상 38층, 8개 동, 총 102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평균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중반에서 14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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