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시작된 비 전남·경남…10일 전국 비

서울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목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덥겠다.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전남·경상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0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9일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내륙은 8일 오후 9시까지 5~40mm, 강원영서남부, 경기동부, 강원영서는 5~20mm다. 

9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사이에 전남과 경상도에도 비가 오겠다. 10일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9일 오후부터 밤사이 20~60mm, 전남과 경상도는 5~20mm다. 

특히 9~10일 사이 제주도와 경상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과 낚시 등의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가 되겠다. 

현재 일부 경상내륙과 강원영서에 폭염주의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9일까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다.

9일 아침 해상에서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동해안 등에 200m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9일 밤부터 제주도, 10일 새벽부터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36~50km/h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은 9~10일, 동해상은 10일에 바람이 36~5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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