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고성장은 2015년 이후 처음…호실적에 주가도 가파른 상승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샘(009240, 대표 강승수)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9일 한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 늘어난 51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 이상 고성장은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모델링 사업 ‘리하우스’의 성장이 가파르다. 부엌, 욕실 등 기존의 단품 시공이 아니라 리모델링 전과정의 종합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매분기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샘의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86%, 201% 각각 늘었다.

또 2분기 한샘 온라인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었으며 특히 가구 제품 매출이 21.1%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일 오전 11시18분 기준 한샘 주가는 전일 대비 16.81%(1만5900원)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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