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정오부터 밤 9시 사이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내륙·경북서부·전라도에 5~70㎜의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서부,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늘은 대기가 불안정한 데다 구름 내의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소나기는 짧은 기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국지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에 따라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등의 위험성이 커 휴가철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이날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내륙·경북서부·전라도에서 5~70㎜를 오갈 전망이다.

기온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다소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m, 0.5~1.5m로 일겠고, 동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m,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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