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회동할 듯

왼쪽부터 LG 구광모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삼성 이재용 부회장(사진=뉴시스)
왼쪽부터 LG 구광모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삼성 이재용 부회장(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005380)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오는 21일, 올해 들어 두 번째 회동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오는 21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두 총수가 직접 만나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 기술 협력에 대해,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기술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두 총수는 지난 5월 첫 회동을 가진 이후,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회동을 갖게 되는 셈이다.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주식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83%) 상승한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950원(2.58%) 오른 3만7750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23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의하면 올 2분기 코로나 19로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경영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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