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헤즈 지분 51% 및 특허 등에 대한 권리 확보…탈모 예방 시장 공략 본격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대표 송성근)는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두피·모발 케어 전문기업 어헤즈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어헤즈가 보유한 제품 라인업 및 특허, 상표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엘사이언스는 탈모 예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어헤즈는 특허 받은 제조 공법 및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사용을 통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 케어를 추구하는 기능성 브랜드다. 일명 ‘이상민 샴푸’로 불리는 ‘어헤즈 프리미엄 히든 테라피’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140억과 10억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8%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어헤즈의 특허 및 원천 기술력으로 자사의 두피·모발 케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회사 아이엘바이오(구 미네랄과학연구소)와 어헤즈의 공동 기술개발 및 영업·마케팅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FOLLINIC(폴리니크)’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수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며 “탈모로 고민하는 국내 천만 인구의 결핍을 함께 고민하고 채워드리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니크는 아이엘사이언스의 특허 받은 독자기술로 개발된 홈케어 두피관리 디바이스다. 세계 최초 미세전류와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효과로 지친 두피의 바이오리듬을 회복시켜 건강한 모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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