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16년 만에 홍콩 사업 수주

(사진=현대건설 제공)
(사진=현대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박동욱)은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이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 일반병동과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 금액은 1조 4000억원에 달하며 공사 기간은 약 4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약 4200억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축소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이뤄낸 쾌거다"라며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 건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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