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기추진 선박(고래바다여행선) 조감도(사진=한국조선해양)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고래바다여행선) 조감도(사진=한국조선해양)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 권오갑, 가삼현)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차세대 친환경 ICT(정보통신)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규모로, 375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노트 속력으로 항해가 가능하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0월 인도 후, 울산시 장생포에서 고래바다 여행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간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 이번 수주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국내기술로 전기추진선 상용화에 본격 나서게 됐다.

이번 선박은 △직류 그리드(DC Grid)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이중연료 엔진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 국내 최초 4가지 핵심 ICT융합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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