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사상 최초로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최신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Galaxy Buds Live)'와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를 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강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하루 종일 생생한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두개 사이즈의 윙팁이 제공되어 이동이나 운동 중에도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버드는 유광과 무광의 조화가 돋보이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도 하나의 액세서리와 같아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게 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과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더욱 강화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베이스 덕트(bass duct)로 더욱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어버즈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 등 총 3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필터링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음성 신호를 개선해, 생생한 통화 품질도 제공한다.
 
5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 시간을 제공하며, 이어버즈와 케이스가 모두 완충됐을 경우,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1시간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0'나 '갤럭시 탭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8월 6일 출시되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8월 6일 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자 대상으로 한정 기간 동안 판매처 별로 다양한 케이스를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워치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어 삼성전자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삼성 스마트 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3'는 전작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45mm 모델 기준,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벼워 하루 종일 착용하며 스마트 워치의 편리한 사용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최초로 더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티타늄 소재의 '갤럭시 워치3'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천연 가죽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8만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혈중 산소포화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워치3'에는 처음으로 낙상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4명의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주고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 주어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8월 6일 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LTE 모델 45mm가 52만8000원, 41mm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mm가 47만3000원, 41mm가 4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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