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 동체구조물 2030년까지 추가공급 연장계약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모습 (사진=대한항공)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모습 (사진=대한항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 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을 9년 더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3400억 가량의 수익을 확보했다.

7일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은 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사업 파트너사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사업은 내년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업 연장으로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30년까지 3400억 원 가량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잉 항공기 동체 관련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와사키 중공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신규 사업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을 포함, 날개 부품인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및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 항공기 후미 구조물인 ‘애프터 바디'(Aft Body)등 보잉 787 항공기 4개 부분의 구조물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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