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서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컨테이너선박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서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컨테이너선박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HMM)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HMM(011200, 대표이사 배재훈 옛 현대상선)은 프랑스 선사인 CMA CGM(씨엠에이 씨지엠)과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50%-1주’ 지분 매각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최대주주 자격은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TTIA 지분 100%를 보유했던 HMM은 이 중 50%-1주(50% 미만)는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특수목적회사(SPC)인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50% 이상)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매 계약은 직접 보유 중인 '50%-1주'에 대한 매각 계약이다.

HMM은 SPC를 통해 50%+1주를 계속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며, CMA CGM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40㎡에 연간 16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양사의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HMM은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통해 유럽을 거점으로 한 지중해 · 북아프리카 지역 물량사업 확장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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