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1차 입찰 현장설명회 유찰돼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재송2구역 재건축 조합은 10일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9월 2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31일 입찰을 위해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 

재송2구역 재건축 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에 있는 재송 79시영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총 938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송2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사업시행계획인가 과정까지 사업을 진행했지만, 구역 내 토지 소유자와 갈등이 생겨 소송 끝에 2019년 9월 조합설립인가 취소 판결을 받았다.

조합설립이 취소돼 재송2구역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다시 조합을 설립해야 했다. 추진위원회는 문제가 된 토지를 구역에서 제외하고 다시 조합 설립을 추진하던 중 토지 소유자와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돼 2020년 6월 30일 원안대로 다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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