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서울역·건대' 등 서울지역 7개지점 긴급 방역 후 휴점

12일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이 방역으로 인해 임시휴점 상태다. (사진=뉴시스)
12일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이 긴급방역으로 인해 임시휴점 상태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시내 점포 총 7곳이 영업을 중단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롯데리아 점장 20여명이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점장 20여명은 1차 회식 후 2차로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확진자 발생 소식에 △종각역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등 7곳의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와 질본은 점장 모임에 참석한 인원, 접촉자, 의심증상자 등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후 롯데GRS는 지난 11일 점포근무자 19명과 지점사무소 3명 등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10명(점포19명, 지점3명)이라고 발표했다. 참석자중 1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조치를 한 7개점 중 종각역 지점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후 승인을 받아 재 영업 중이며 나머지 지점은 아직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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