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를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증권사 종합검사 첫 대상으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본검사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조만간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김정태)와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등을 상대로도 종합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종합검사가 지주사 뿐만 아니라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까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두고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의 판매사인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 여부, 부실 내부통제 사안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이 수탁사 업무를 제대로 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한편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종합검사가 끝나는 대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의 종합검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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