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현대중공업그룹)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009540, 권오갑, 가삼현)은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천㎥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돼 경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한국조선해양은 LNG선 6척, PC선 6척, 여객선(RO-PAX) 1척 등 총 13척, 14.2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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