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매출 3566억…하반기 매출 상반기 2배 이상으로 예측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씨젠(096530, 대표 천종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838%, 영업이익은 354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액은 3566억원으로 전년대비 528%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7% 올랐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데다 특히 4분기에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올 하반기 매출은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상반기 매출의 2배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올해 하반기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창사 이후 지난 20년간 리얼타임 PCR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기술과 독점 노하우를 포함한 전략적 IP 자산들을 상당 수준 축적해 왔다”며 “향후 신제품들은 이러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리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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