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사진=SK건설 제공)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사진=SK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건설(대표 안재현, 임영문)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신평면 18개를 새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은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과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하는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과 측벽 등에 거치하는 등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이번에 개발한 공동주택 창문형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발전·차양·아파트 미관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발전된 전기는 공용 사용이 아닌 개별 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용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건설은 발전시스템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이를 통해 도시정비·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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