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금리, 투자 상품 수익률 등 고려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행 %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19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부동산정책대책 후속조치 진행상황 및 계획,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동산정책 진행상황을 점검•공유하고, 예상되는 시장교란행위 유형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월차임 전환율이 변경된 이후 금리, 임대차시장 등이 크게 변화되어 금번에 월차임 전환율 개정이 필요하다고 모두 공감했고 월차임 전환율은 임차임과 임대인 양측을 균형되게 고려하고 월세로 전환하더라도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수준 등을 감안하여 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차임전환율은 현행 4.0%, 기준금리(0.5%)+3.5%에서 2.5%, 기준금리(0.5%)+2.0%로 하향조정 된다.

이와 함께 공공 정비사업 가속화 방안, 지분적립주택 도입 방안 및 신규택지 개발 선결과제 해결 방안 등도 논의됐는데 공공재건축에 대한 이해도•참여도 제고를 위해 금주내 공공재건축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무료 사전 컨설팅 등을 시행키로 했다.

또 지분적립주택은 생애최초 구입자, 신혼•청년 등 실수요자 내집마련 부담 경감 원칙에서 지원요건 등을 조속히 결정키로 했고 신규택지 개발의 경우, 해당 택지 소재 기초지자체와 긴밀하게 후속 대응을 논의키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