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5178만 명, 전년비 15만 명(0.3%) 늘어…수도권에 50% 집중

(이미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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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이 서서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178만 명으로 1년 전 5163만 명보다 15만 명(0.3%)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2595만명, 여자 2583만명으로 2018년에 비해 각각 7만명씩 증가했고, 내국인은 5000만명, 외국인은 178만명으로 2018년에 비해 내국인은 2만 2000명(0.04%), 외국인은 12만 7000명(7.7%)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2018년 2571만명에 비해 18만명(0.7%) 증가한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0%를 차지했다.

특히 유소년인구,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증가세를 보였는데 통계 이래 처음으로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섰다.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는 2018년 114.1에서 122.7로 8.6 증가했고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많은 시도는 17개 시도 중 13개(76.5%), 229개 시군구 중 188개(82.1%) 순으로 나타났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시도는 전남(22.9%), 경북(20.6%), 전북(20.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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