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 전작 60~80%
갤럭시S20+BTS 에디션 출고가 내리고 공시지원금 인상
갤럭시FE 4분기 출시 예상…출고가 80만~90만원대 예상

갤럭시 S20+ BTS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0+ BTS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와 이동통신3사가 지난 3월 상반기에 출시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재고 소진에 나섰다.

갤럭시S20+(플러스)BTS 에디션을 포함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유통망 타격 및 비싼 출고가로 판매 부진을 겪어 전작의 60~80% 수준에 그쳤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지난 4일 갤럭시S20+BTS 에디션의 출고가를 기존 139만7000원에서 4만4000원 낮은 135만3000원에 책정했다.

같은날 이통3사는 8월 21일 갤럭시노트20 공식 출시 이후 구형이 된 갤럭시S20 와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은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을 5GX 프라임 요금제(월8만9000원)부터 최고 48만원까지 인상했다. 5월 23만5000~42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데 이어 요금제별 6만원씩 상향시킨 것이다.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도 최고 50만원까지 인상됐다. 

KT(030200, 대표 구현모)도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으로 슈퍼플랜베이직플러스(월 9만원) 기준 최고 48만원,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는 5G시그니처(월 13만원) 기준 50만원을 적용했다.

LG벨벳은 출고가의 반값보다 더 낮아졌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LG벨벳의 공시지원금도 50만원으로 인상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2에 대항마로 올 하반기 보급형 갤럭시 모델을 출시한다.

원퓨처 등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0 FE(팬에디션·가칭)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화소 카메라가 달리고,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국내에는 5G 버전으로 출시 시점은 10~11월 중으로 전망된다. 출고가는 80만~9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제품은 11월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저가대 제품인 아이폰12의 비슷한 가격대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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