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은 5~20㎜ 사이 전망
아침 최저 기온은 20도 이하 분포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요일인 11일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0도 이하로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은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낮(오전 9시~낮 12시)부터, 강원영동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의 경우에는 오는 13일까지 비가 오며, 특히 12일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동풍이 불겠다"고 전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서 5~20㎜를 오가겠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서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5~40㎜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도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안개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고도 1.5㎞ 이하의 낮은 구름이 끼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대관령 13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대관령 18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부는 시속 50~65㎞ 강풍의 영향으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