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 7월 충남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차‧SK)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 7월 충남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차‧SK)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가 내년부터 본격 생산되는 제네시스 전기차(G80) 모델에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 중 본격 생산되는 제네시스 전기차(G80) 모델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개발한 고성능 배터리(NCM811)가 탑재된다,

다만 내년에 선보이는 제네시스 G90, GV80 전기차 모델에는 아직까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탑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장착이 확정됐고,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5’도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종은 조만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폐배터리를 활용해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와 같은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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