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11시 온라인 진행
6가지 컬러로 승부…가격 80만~90만원대 추정
국내 출시 다음 달 전망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오는 23일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FE(팬 에디션)'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은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의 색상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 "자사가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 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라며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언팩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10시)에 생중계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일 갤럭시Z폴드2 공개 행사도 온라인 언팩으로 진행했다.

업계에선 6가지 컬러를 가진 갤럭시S20 FE(팬 에디션)모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 FE'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S20 FE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판매량이 전작 대비 다소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S20 FE는 고가의 플래그십은 부담스럽지만 프리미엄급 스펙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가격은 갤럭시S20에 비해 30만원가량 낮은 80만원~9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외신과 필리핀 법인 등에 유출된 갤럭시S20 FE 정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0 FE 5G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S20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 또는 엑시노스990칩을 탑재될 예정이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이며 저장 용량은 128GB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에는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펀치홀 카메라가 장착된 6.5인치 FHD+ 슈퍼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FE는 국내엔 5G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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