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스팅어, 씨드,  피칸토, 셀토스(사진=기아자동차)
왼쪽부터 스팅어, 씨드, 피칸토, 셀토스(사진=기아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피칸토(국내명 :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형 피칸토는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선정됐는데 최종 후보에 오른 피아트 500을 제치고 디자인, 공간성, 편의사양의 호평을 받았다.

준준형 씨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차’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준중형’ 부문에서 최우수 차로 등극했다. 최종 후보인 도요타 코롤라 대비 주행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 SUV 셀토스는 출시 6개월만인 8월에 1783대를 판매해 리오(7664대), 스포티지(2898대)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 돌풍을 이끌면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러시아의 소형 SUV 시장은 올 1~8월 누계기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시장이다.

스팅어는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동력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아차는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올 8월까지 총 11만9075대를 판매해 러시아 현지 업체인 라다(LADA)에 이어 전체 2위, 수입 브랜드 중에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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