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수석부사장(사진=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부사장(사진=엔씨소프트)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이 지닌 미래가치에 대해 향후 10년, 20년 후에는 게임이 없는 미래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법조인 출신인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 정진수 수석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래 게임 산업을 필수적일 것으로 이같이 전망했다.

인터넷이 개인의 생활과 문화의 일부가 돼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은 것처럼 게임 역시 보편적인 하나의 문화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정진수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심야시간대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헌법재판소(헌재)의 강제 셧다운제 합헌’ 판결을 꼽았다.

정진수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헌재의 판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데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ICT 강국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어떠한 정책과 법 제도가 필요한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수석 부사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엔씨(NC) 최고법률책임자(CLO)로 합류했다. 2015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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