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38억 달러 4개월 연속 '흑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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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 여파 속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해 다시 두자릿 수로 확대됐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396억 달러, 수입은 15.8% 감소한 35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38억 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2.9%)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11.4%) 석유제품(-43.9%) 무선통신기기(-26.1%) 자동차 부품(-26.1%) 선박(-35.6%) 가전제품(-6.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중국(-3.0%), 미국(-0.5%), 베트남(-8.4%), EU(-2.6%), 일본(-21.3%), 중동-20.3%) 등 모두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기계류(0.2%), 메모리 반도체(14.4%), 의약품(19.7%)은 증가했고, 원유(-44.5%), 정밀기기(-6.2%), 승용차(-4.0%)는 감소했다.

특히 8월 수출액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 감소폭은 1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또 주요 품목 수출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그나마 반도체가 전월(5.5%)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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