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출하된 해저 케이블(사진=LS전선)
대만에 출하된 해저 케이블(사진=LS전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 대표 권영일)는 자사의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LS-비나)가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 손(Long Son) 섬에 투자되는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전력 케이블(고압, 중압, 저압)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수주 규모는 4천만달러(475억원)로 LS-VINA는 2019년부터 해당 프로젝트 총 규모의 약 30%인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현지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업체들에 공급해왔다.

향후 약 65%인 약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하는 것은 물론 최종적으로 총 프로젝트의 약 95%인 약 452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납품할 전망이다.

예전에도 LS-VINA는 베트남 대형 프로젝트였던 응이손 화력발전소 프로젝트(1차, 2차 712억원 규모) 등을 수주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LS-VINA는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보유함으로써 하반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해 있어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이라며,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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