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두 차례 유찰

이촌동 현대아파트 (사진=뉴시스)
이촌동 현대아파트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세 번째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은 지난 7월 1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9월 초까지 입찰 신청을 받았다.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했지만,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됐다.

이에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다시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11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지만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시공사 선정이 또 다시 유찰됐다.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되자 조합은 입찰방식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추후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고급 브랜드 르엘(LE-EL)과 다양한 특화설계 등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 증축 리모델링으로 기존 653가구를 750가구로 늘리는 사업으로 약 2023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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