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X5 xDrive45e'(사진=BMW코리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X5 xDrive45e'(사진=BMW코리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BMW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lug-In Hybrid, PHEV) 3개 모델에서 고전압 배터리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 조치를 진행 중이다.

15일 업계 및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BMW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출시된 △뉴 330e △뉴 X5 엑스드라이브45e △X3 엑스드라이브30e 등 3개 PHEV 차종에 대해 고전압 배터리팩 모듈 결함에 따른 화재발생가능성 우려로 자발적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다.

PHEV 차종은 전기차 구동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모델이다.

현재 BMW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BMW PHEV 5개 차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자발적 리콜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자발적 리콜 진행은 최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PHEV 3개 차종 고전압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대해 BMW 측은 9월 4일 BMW 차주들에게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원인을 고전압 배터리 팩 용접 시 발생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세척 공정 불량으로 배터리 팩 내에 이물질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차주들은 공식홈페이지 'BMW Recall 대상차량 조회' 등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향후 기술적 조치 방법에 대해 부품 교체 등의 안건이 확정될 경우 국토교통부를 거쳐 해당 차들에게 추가 조치 사항을 재안내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