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에 대한 심층평가를 진행한 결과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8월 28일 윤 회장을 포함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을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오는 25일 이사회 추천을 받고 11월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3년간이다.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윤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켰다”며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또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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